
봄 환절기가 찾아오면 미세먼지와 더불어 황사와 꽃가루 등의 농도가 높아져 피부가 직접적인 자극에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자극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더욱 빨라지게 된다. 특히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피부 장벽에 큰 손상을 입고 피부 건조증이나 피부염과 같은 증상에 시달릴 수도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정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다만 부득이하게 실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신체 노출을 최소화하고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기 위해 환기를 하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 자연 환기가 좋지 않다고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1시간 간격으로 5~10분 정도 환기를 하는 게 오히려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는 모낭을 통해 피부 깊숙이 침투해 염증과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반드시 세안과 샤워를 통해 피부와 머리카락에 묻은 미세먼지를 잘 제거해야 한다.
적절한 SPF 등급의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뿐만 아니라 황사나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지켜줄 수 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화장품 성분과 피지가 뒤섞이면서 황사나 미세먼지가 쉽게 들러붙을 수 있으므로 철저한 세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 습도도 유지해 피부와 점막의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또 영양가 있는 식단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은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더 나아가 무너진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와 피부 장벽을 회복하려면 피부 표피가 아닌 진피층까지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피부과 시술을 받아볼 수 있다. 피부는 한 번 악화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제때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의 진피층부터 재생을 촉진해주는 시술로는 각종 레이저 리프팅과 스킨부스터가 있다. 리프팅과 스킨부스터는 각 시술마다 장단점이 다르므로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피부 상태에 맞는 시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실력 있는 의료진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